종로 보령약국 구입 후기(임팩타민 프리미엄, 티라노골드, 순심환 가격 정보)

매일 먹는 영양제가 떨어져서 늘 동네약국에서 구입하다가 이번에 싸기로 유명한 종로 보령약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종로 보령약국은 1호선 종로5가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데요, 버스를 이용한다면 종로 5가, 광장시장 정류소에 내리면 바로 보입니다. 옆에 역시 유명한 온유약국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여러 계산대가 있고, 계산대마다 약사님들이 계시는데요, 눈치껏 줄이 짧거나 친절해 보이시는 약사님 계산대로 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보통 다른 손님들도 리스트를 가지고 오기 때문에 줄은 빨리 빠집니다. 약사님께 구입할 약을 말씀드리면 바로 전산에 입력합니다. 계산 후 뒤에 있는 직원분들이 가져다주시는 시스템이에요. 내가 구입한 약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져오면 끝입니다. 

보령약국 구입 구입리스트 및 가격정보

임팩타민 프리미엄 120정 : 37,000원
티라노 골드 120정 : 35,000원
순심환(천왕보심단) 10포 : 8,000원
타이레놀 10정 : 2,500원
꼬마활명수 5포 : 3,000원
백초 10포 : 4,500원
콜대원어린이종합감기 : 3,500원
타세놀 어린이 20정 : 4,000원
오큐시스 인공눈물 : 5,000원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비타민 B군 영양제 치고 역하지 않고 탈모에 좋다는 비오틴 성분도 들어있어서 기존에 먹던 비맥스에서 갈아탄 제품인데, 동네약국에서는 50,000~ 60,000원에 구입했었습니다.

아이들이 꾸준히 먹고 있는 티라노골드플러스는 동네약국 기준 50,000원에 사먹었는데 보령약국에서는 35,000원으로 훨씬 저렴하네요.

제가 종종 잠을 못잘 때 수면유도제 대용으로 먹는 순심환은 10포 기준으로 10,000원인데 조금 저렴하게 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면유도제는 아침에 일어나서도 잠이 덜 깨서 어지러운데 순심환은 잠도 잘 오고 후유증이 없더라고요. 다른 천왕보심단 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잘하게 산 약들 중 타세놀(어린이)은 씹어먹을 수 있는 어린이 해열진통제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시럽으로 먹이다가 끈적이고, 먹이고 난 후 용기를 세척하는 것도 귀찮아서 바꿨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약국에서 가격이 6천 원인가 7천 원 이가 해서 꽤나 비싸네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저렴하게 잘 산 것 같습니다.

 

콜대원키즈콜드도 동네약국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저렴한 듯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도 보통 8,000원~10,000원 정도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가격이 괜찮네요. 장이 약한 아이들 여름철이라 꼬마활명수랑 백초도 구비해 두었습니다. 백초는 동네약국에서 6,000원 정도 되네요.
 
전체적으로 20~30% 정도 저렴하기 때문에 특히 고가의 영양제를 산다면 교통비는 건지고도 남습니다.

더 사고 싶었지만 이것만으로도 약값이 꽤나 나왔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동네에서 조금씩 약을 살 때는 소량씩 구매하기 때문에 비싼 줄 모르고 사 먹었는데, 한 번에 약값을 쓰니 저것만도 148,000원이라는 거액을 쓰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약값에 쓰는 생활비도 만만치 않은 걸 느끼게 됩니다. 다른 약들도 더더 쟁여두고 싶었지만 참았네요.

혹시 약 구매계획 있으시면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