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톳이 싸길래 생톳 360g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전엔 염장톳 샀었는데 제철인가봅니다.
톳은 철분 등 무기질이 풍부해 빈혈에 효과적이고,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혈압이 높은 사람이 스트레를 많이 받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보통 톳밥이나 샐러드로 많이 드시는데요, 저는 볶음으로 먹는 방법을 좋아해서 밥반찬용으로 만들었습니다.
톳볶음을 만들어두면 계란후라이만 해서 비빕밥으로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준비물 : 톳, 다진마늘, 간장, 홍게간장(생략가능), 액젓, 맛술, 들기름, 참기름, 통깨
1. 먼저 톳을 잘 헹구고 식초를 조금 풀어둔 물에 20-30분 담구어 둡니다. 비린내를 없애주고 바다소금의 쓴 맛을 빼내기 위함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톳을 잘 헹구어 체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2. 팬에 식용유를 조금 두르고 다진마늘 밥숟가락 한스푼 넣어 중약불에 향이 올라올 때 까지 볶습니다.
3. 마늘 향이 올라오면 톳을 넣고 볶아주기 시작합니다. 신기하게 후라이팬에 닿은 톳이 쨍한 초록색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색이 변할 때까지 고루 저어가며 볶아줍니다.
4. 양념장 총출동 시켜줍니다.
5. 간장, 홍게간장, 미림, 액젓, 들기름을 한스푼씩 첨가합니다. 조금 짤거 같아서 저 정도 넣었는데요. 모자란 간은 나중에 맛을 보고 더 첨가해줘도 됩니다.
6. 톳이 기니까 계속 볶아가면서 한입 크기로 가위로 잘라줍니다.
7. 톳을 계속 익히면 아주 쨍한 초록색에서 아래처럼 원래의 갈색으로 다시 바뀝니다.
8. 전체적으로 색이 갈색으로 바뀌면 물을 톳 높이보다 0.5cm 정도 높게 넣고 뚜껑을 덮어 물이 졸아들때까지 약불로 끓여줍니다. 물을 넣고 끓이지 않으면 식감이 좀 딱딱해요. 푹 익혀주는게 중요합니다.
9. 톳이 잘 익었으면 마지막에 간을 한번 보고 간장등을 추가해서 휘릭 한번 더 볶아주고요, 불을 끈 후 참기름 한스푼을 넣어 저어줍니다.
10.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려 마무리 합니다.
감칠맛 나는 오독오독 식감의 톳 볶음 완성입니다. 한김 식으면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꺼내드시면 됩니다. 제철인 톳 저렴하게 구매하셔서 건강하게 드시고 밑반천 걱정 하나 덜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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