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단기채권은 1~3년 이내 중기채권 5~10년 장기채 10년물 이상의 것을 뜻합니다.
채권투자에서 장, 단기채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채권이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있어 아무거나 사면 뜻하지 않은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미국장기채권 ETF에 투자하여 큰 손실을 입은 후에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국채 30년물과 10년물 ETF에 투자하여 본 결과 미국채 30년물은 -17.21%, 미국채 10년물은 -1.3%로 금리 인상기에는 모든 채권이 안 좋지만 장기채권의 손실률이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장기, 단기 채권을 이해하려면 먼저 듀레이션의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듀레이션 : 투자자금의 평균 회수기간 = 이자율 변화에 대한 채권가격의 민감도
출처 : 피델리티 자산운용
듀레이션 계산식을 말로 풀어 설명하면 채권의 현금흐름을 시장금리를 활용하여 현재가치로 당겨서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가중평균해서 구하는데, 일반투자자로서 이를 이해하기도 매우 어려울뿐더러 직접 계산해서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래 유튜브 링크에 자세한 계산법 있음)
요약하면 만기가 길면 듀레이션(민감도)가 크고, 만기가 짧으면 듀레이션(민감도)이 작다. 즉, 조금의 금리변동에도 채권가격이 출렁거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 금리 하락기에는 장기채권의 가격 상승폭이 크므로 장기채권이 유리
경기,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의 하락이 예상되므로, 단기채권에 투자하여 가격하락을 방어하고 이자수익을 추구
채권만기를 선택하는 것은 경기상황 및 채권 금리전망에 따라 달라집니다. 경제전문가도 금리나 경제성장을 전망하는 것은 어려우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정책을 잘 살펴보고 그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기준금리 기조는 1년~3년 정도 유지되는 경향이 있으니 금리전망이 어려운 개인이 가장 참고하기 좋은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장(불확실한 장)에서는 단기나 초단기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거나 그냥 예금(현금보유)하고 지켜보는 포지션을 취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듀레이션의 계산방법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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