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갔어도 정말 알차게 보낸 통영여행 마지막 3일 차입니다.
3일 차 : 만지도 트래킹(출렁다리) - 외갓집밥상(물회, 생선구이) - 휴식 - 자전거 해안길 산책 - 저녁(해물나라 철판대첩)
숙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10시 만지도행 배를 탔습니다. 요금은 대인 13,000원 소인 8,000원 왕복 기준이고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배는 네이버예약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667888
선착장에 내리면 해변 바로옆 데크길과 출렁다리가 보이는데요, 출렁다리를 건너면 연대도와 이어집니다. 저희는 출렁다리를 건넌 후 연대도 트래킹도 좀 더 했어요. 많이 가파르거나 험하지 않고 아이들도 재미있게 갈 만큼 쉬운 코스입니다. 대략 30분 정도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가까운 트래킹은 좀처럼 하기 힘들죠.
트래킹 후 연대도의 달맞이커피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뭔가 정겨운 카페였네요. 참고로 이곳은 실내휴식공간은 없는 듯 했고 야외에 파라솔 의자가 있습니다.
연대도에서 다시 출렁다리를 건너와 선착장쪽으로 가면 눈에 아주 잘 띄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아주 눈에 잘 띄는 만지도의 '외갓집밥상'에서 물회와 생선구이를 먹었습니다. 물회 정말 양 많고 꿀맛이었고, 생선구이도 비린내 없이 바삭하고 맛났어요. 물회 면은 따로 주십니다.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 후 아이들의 요청으로 자전거 해안길 산책을 다시 한번 한시간 정도 했습니다. 두 번 해도 좋았고요, 마침 썰물 때라 멋진 바위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저녁은 중앙시장 인근의 해물나라 철판대첩 이라는 곳에서 전복삼합철판구이를 먹었는데, 메뉴가 실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세요.
봄에 다녀와 무더위에 하는 늦은 포스팅이지만 통영여행은 다른 어떤 해외여행보다도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혹시 아이들과 가기를 고민한다면 날 좋은 때 가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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