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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재테크

2024 적금 금리 비교 및 추천(저축은행 위주, 우대제외, BIS비교)

by 올조이 2024. 2. 20.

요즘처럼 변동성이 큰 때에는 고금리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주식보다 수익성면에서 더 좋을 수 있습니다. 2월 기준 저축은행상품시중에 나와있는 고금리 적금상품과 저축은행의 BIS까지 비교하여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적금 가입전 자금계획 수립

 

적금은 목돈을 만드는 상품인데요, 적금에 가입하기전에 매월 어느 정도 적금으로 납입할 것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중도에 해지하면 약정 이율에 대한 이자를 받지 못할 수 있고, 은행마다 가입 금액에 따른 지급이자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 자산 포트폴리오에 따라 일부 투자상품, 일부 저축을 하고 있는데요, 투자상품(특히, 주식)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현금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고, 이 또한  중도 해지할 경우를 생각해서 금액을 쪼개서 가입하고 있습니다. 

 

정액적립 VS 자유적립

매월 일정금액을 자동이체 해놓고 1년 후 목돈을 만드는 것이 적금의 정석이겠지만, 수입이 들쭉날쭉 하거나 자녀의 교육비나 부모님을 위해 다달이 적립할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에는 금액을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납입 할 수 있는 자유적립 상품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적립상품에 가입하면 정액으로 적립하는 것도 가능하니까요.

 

단리 VS 복리

단리는 원금에 대해서만 약정한 이자율을 적용하여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고, 복리는 가입기간 중 월 또는 연 단위로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합산하고 합산한 금액을 새로운 원금으로 하여 그 다음 월 또는 연의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이자에 이자가 붙는 방식인데요. 그렇다면 누구나 복리를 선호하겠지요. 그래서 보통 은행에서는 단리상품의 우대금리를 고금리로 설정하고 우대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단리상품의 경우 우대금리로 확인했을 때 14%대 적금까지 출시되어 있네요. 저는 복잡한 우대조건을 충족하는게 시간상 로스가 많은 것 같아 복리를 더 선호합니다.
 
아래는 자유적립식, 복리상품중 12개월 기준 상위 5개 고금리 적금을 비교표 입니다. 전국권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검색했으므로 영업점에 방문해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은 제외했습니다. 

 

저축은행 적금상품 비교표
저축은행 적금상품 비교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적금상품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데요, 공시자료와 각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상품설명에 나와있는 것과는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직접 은행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상품정보를 꼭 확인해봅니다. 
 
위의 표를 보면 CK저축은행의 정기적금의 금리가 4.6%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아산저축은행이 4.5%로 0.1%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SBI저축은행의 금리가 3.6%로 가장 낮습니다. 당연히 가장 높은 CK저축은행의 상품을 가입하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1금융권이 아닌 저축은행의 상품이므로, 저축은행 자체의 안정성을 확인 한 후 가입하는 것이 안심이 되겠죠.

 

저축은행의 안정성은 BIS비율로 확인

BIS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자산종류별 위험도에 따른 가중평균)으로 나눈 비율로서 저축은행의 예상치 못한 손실을 대비하기 위한 자본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국제적 지표입니다. 최소 준수비율은 자산 1조 이상 저축은행은 8%, 자산 1조 미만 저축은행은 7% 입니다. 은행의 규모를 판단할 수 있는 총자산가치와 비교해봤을 때 금리가 가장 높은CK저축은행은 9.76%로 최소 준수비율 이상을 충족하고 있고, 아산저축은행은 총자산 규모가 가장 작지만 가장 높은 BIS비율을 보여주고 있네요. SBI저축은행은 총자산이 16조1천억원이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저출은행입니다.

저축은행 자산-BIS 비교표
저축은행 자산-BIS비교표

 

저는 소액 단기 적금이 목적이라면 CK저축은행 4.6%에 가입하는 것에 추천드구요, 목돈을 여러군데 차곡차곡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면 예금자보호가 되는 5천만원(이자포함) 이하로 각 저축은행에 분산하여 가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