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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베트남 냐짱] 아이들과 12월의 베트남 냐짱 여행(날씨, 옷차림, 물놀이)

by 올조이 2024. 4. 1.

작년 12월에 베트남 냐짱으로 아이들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2월 25일~1월 1일까지 무려 8일간의 여행이었는데요,
5월경에 예약하면서 12월 베트남 옷차림, 겉옷, 물놀이 등등 고민했던 기억이 나서공유해봅니다.

 

날씨와 옷차림

여행 가서 이틀 정도 비가 오긴 했습니다. 현지에서 500원 정도의 비옷을 사 입고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다행히 비가 억수로 쏟아붓지는 않았고, 오락 가락 하던 정도였습니다. 날씨가 아주 많이 덥지는 않았기 때문에 끈적이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그러다 3일째부터는 날이 개었는데요, 돌아다니기가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사진처럼 낮에는 반팔을 입을 정도였고 밤에는 얇은 겉옷을 입고 다니니 딱 좋았습니다.

잘 때는 아이들 긴 내복이 좋았습니다.

긴내복을 입고 있는 아이 사진
베트남 12월 낮 반팔 옷차림
베트남 12월 밤 옷차림 얇은 긴팔


물놀이

여행 중 물놀이는 총 세 번 했는데요, 아이리조트 머드스파와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좀 춥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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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알마리조트에 묵었는데, 워터파크나 수영장은 물이 따뜻하지 않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추운데 절묘한 온도조절인지 그 온도가 익숙해지면 괜찮더군요. 한여름처럼 들어갔다 나갔다를 자꾸 반복하면 체온이 내려가기에 아이들 기준 긴 시간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물놀이를 안 했다면 매우 아쉬웠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신다면 12월이지만 물놀이는 하는 걸로 생각하고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숙소 규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건은 넉넉히 가져가면 좋을 듯합니다.

베트남 12월 수영장


겉옷 보관? NO, NO

우리나라 겨울은 왜 이렇게 긴지 겨울에 따뜻한 동남아로 가면 그렇게 설렙니다. 그렇지만 공항까지 입고 간 두꺼운 겉옷을 어찌할까 하는 고민을 했는데요, 저희는 여행기간이 길어서 비싼 보관서비스는 엄두를 못 냈습니다.
대신 베트남에서 입을 반팔 위에 얇은 카디건+바람막이+경량패딩을 입고 출발해서 비행기에서 더워질 때 경량패딩과 바람막이 한 겹을 벗어 기내용 가방에 넣었습니다. 어른들이야 어찌 버티거나 하는데 아이들은 체온이 급변하면 감기 걸릴까 봐 올 때는 역순으로 했습니다. 얇은 옷을 챙겨서 그런지 옷을 들고 다니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떠나는 비행기 창밖으로 보이는 폭설

 

그럼 12월의 베트남여행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