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아이들과 바깥에서 놀기가 어디 갈 곳이 없어 고양 이케아와 롯데아울렛(같은 건물에 있음)에 자주 놀러가는 편입니다. 이케아에 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도토리 편백집인데요, 맛과 건강을 둘 다 챙긴 메뉴와 엄청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사장님이 계셔서 갈 때마다 기분이 좋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아울렛 푸드코드에 입점해있다보니 공간은 조금 협소한 편인데요, 대기가 많지는 않아서 약간 기다리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테이블 크기가 작긴 합니다.
메뉴는 편백찜과 샤브샤브가 있는데요, 저희는 주로 편백세트를 먹습니다.
저는 가격에 비해 양이 적지는 않습니다.
이 집의 또 다른 재밌는 점은 직접 고명을 선택하여 소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레몬과 무즙을 넣어 소스 만들기를 좋아하구요, 본인들거 말고 엄마아빠거 만들어주는 것도 좋아해서 엄마 아빠거는 모든 고명을 듬뿍 넣어 맛있게 만들어 줍니다.
편백찜은 고기냄새 하나도 안나고 구수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이베리코 돼지고기 특유의 맛이 나면서도 잡내하나 없습니다. 찌는 시간은 10분정도 되는데요, 직접 오셔서 뚜껑열어 잘 익었는지 확인해주십니다. 야채와 고기를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잘 먹구요.
이 집의 또다른 별미는 국물 떡볶이 입니다. 떡볶이 떡이 길어서 면처럼 후루룩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물까지 후루룩 마시게 만드는 맛입니다.
아이들과 고양 이케아나 롯데아울렛을 방문한다면 구경도 하고 아이들도 너무너무 잘 먹는 도토리편백집을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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